“마을을 잇다” 배움과 나눔을 잇는 이음축제 열어

2026-10-25     문봉순

재릉초등학교(교장 양정윤)는 지난 23일, 병설유치원 원생과 초등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이 함께하는 「2026 재릉초 이음축제」를 개최하였다.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교육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며 나눔과 공감의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되었다.

축제에 앞서 열린 나눔 장터와 힐링 버스킹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물품을 판매하고 장기자랑을 선보이며 축제의 문을 열었다. 특히 나눔 장터는 학생들이 자원과 나눔의 가치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수익금은 전교 어린이회에서 정한 기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펼치는 버스킹도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어 운동장과 교실에서는 마을생태, AI·디지털, 독서, 놀이 및 안전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카미봇·햄스터봇·스파이크 로봇을 활용한 AI·디지털 체험에 참여하고, 제주 홍보 숏폼과 AI 음악을 제작하며 디지털 활용 역량을 길렀다. 또한 제주 키링 만들기, 제주 방문 웰컴키트 제작, 청년 농부 체험, 숲놀이, 제주 전통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주의 자연과 문화, 마을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였다.

독서 체험 부스에서는 도서관 탐정 활동과 제주 관련 스카프 채색, 우리 마을 해녀 이야기 놀이터 등이 마련되어 책과 지역문화를 연결하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학부모회와 지역사회 관계자들도 체험 부스 운영에 참여해 교육기부를 실천하였으며,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양말목 키링 만들기와 제주 음식·퀴즈, 에코백 체험 등은 학생 주도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스포츠 체험과 안전·건강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이음축제는 학생들이 배움과 놀이를 통해 자신의 관심과 재능을 발견하고, 친구들과 협력하며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천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학교 교육활동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학교와 마을이 연결되는 교육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재릉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제주형 자율학교(마을생태학교)와 AI 디지털 활용 선도학교 운영을 바탕으로 학생 참여 중심의 교육활동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마련하여 미래 역량과 인간다움을 함께 갖춘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