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투석실에서 C형간염 집단감염 확인, 전국 투석의료기관 감염관리 철저 당부
- 심층 역학조사 실시 중, 현재까지 14명 감염 확인 - 질병관리청과 경상남도는 추가 감염 확산 방지 총력 - 혈액투석실 등 감염취약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수칙 준수 당부
2026-10-21 문영미
경남 창원의 한 의료기관 혈액투석실에서 환자 13명과 종사자 1명 등 총 14명의 C형간염 감염이 확인됐다.
감염자 대부분은 증상이 없지만 조기 발견과 치료가 가능한 만큼 보건당국이 추가 확산 방지와 역학조사에 나섰다.
질병관리청과 경상남도는 지난 9월 환자 2명의 감염 신고 이후 역학조사를 진행해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까지 중증 합병증 발생 사례는 없다.
보건당국은 검체 유전자 분석과 투석 기록, 약제 사용 내역, 의료진 동선 등을 조사해 정확한 감염경로를 규명하고 있다.
환자 치료를 지원하고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추가 감염 여부도 지속 확인할 계획이다.
C형간염은 감염된 혈액을 통해 전파되며,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효과적인 경구용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돼 조기 발견 시 8~12주 치료로 약 98%의 완치율을 보인다. 당국은 혈액투석 의료기관에 감염관리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