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7년 게임산업 지원 확대…인디게임 200개·청년인턴 500명 육성

‘글로벌 프론티어 제작 지원’ 신설…대형 게임 2개에 최대 2년간 각각 60억원 지원 인디게임 예산 93억→138억원, 청년인턴십 10억→66억원…불법 사설서버 대응도 강화

2026-10-21     현승준

정부가 세계 시장을 겨냥한 대형 게임 제작부터 인디게임과 청년 인재 육성까지 게임산업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게임 분과 제3차 회의를 열고 2027년도 게임 분야 정부 예산안과 지원 방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작 지원과 인디게임 육성, 청년 인재 양성을 중심으로 내년도 사업 확대 방안을 점검한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새로 도입하는 ‘글로벌 프론티어 제작 지원’이다. 내년 예산 60억원을 편성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잠재력이 있는 게임 2개를 선정하고 각각 30억원을 지원한다. 선정 게임은 최대 2년간 총 60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제작비가 약 100억~400억원에 이르는 중대형 게임 개발을 지원해 국내 게임산업의 허리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인디게임 지원 예산은 올해 93억원에서 내년 138억원으로 늘린다. 지원 대상도 130개에서 200개로 확대한다. 올해 오디션 방식 도입 이후 경쟁률이 약 11대 1에 달한 점을 반영했다.

청년인턴십 사업도 크게 확대한다. 예산을 10억원에서 66억원으로 늘리고 최대 500명에게 게임사 현장 경험을 제공한다.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지원은 50개사에서 70개사로 확대하고, 관련 예산도 41억원에서 64억원으로 증액한다.

해외 진출 지원에는 107억원, 이스포츠 산업 활성화에는 93억원을 편성했다. 불법 게임 사설서버 대응을 위해 자동 차단 시스템 구축 예산 16억원도 새로 반영했다.

문체부는 제작과 유통, 인재, 제도개선을 함께 추진해 K-게임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