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싱가포르 학생들과 온라인 국제교류로 세계시민 역량 강화

일본 구루메시 청소년 및 싱가포르 MI 재학생과 문화·학술 융합 교류 추진

2026-10-21     부미영

서귀포여고는 지난 17일 교내 4층 제2수학교과실에서 서귀포여고 학생 17명과 일본 후쿠오카현 구루메시 학생 10명 등 총 27명이 참여한 ‘2026 한일 청소년 온라인 국제교류’를 개최했다.

참여 학생들은 화상회의 플랫폼(ZOOM)을 통해 영어와 일본어로 자기소개, 제주도 및 구루메시 지역 소개, 학교생활과 양국의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측 학생들은 영어로 본인 및 지역을 소개한 뒤, 서로의 언어를 알려주며 또래 문화 중심의 흥미로운 발표를 이어갔다. 특히 4개 조로 나누어 진행된 그룹별 프리토킹에서는 소그룹별 언어(영어·일본어) 설정과 순환 참여 방식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고루 소통할 수 있도록 운영되었다.

교류에 참여한 정민지 일본어 교사는 “학생들이 화면 너머의 또래와 직접 대화하며 언어와 문화의 벽을 스스로 넘어서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제교류 기회를 꾸준히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Millennia Institute(MI)와 온라인 교류 프로그램 운영

또한, 서귀포여자고등학교는 2026년 8월부터 싱가포르 Millennia Institute(MI)와 온라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류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소속 싱가포르 파견 사무관의 지원으로 추진됐으며, 양교의 학생 15명씩 참여해 ‘Fermented Foods & Culture(발효 음식과 문화)’를 주제로 전통 발효 음식에 대하여 과학·문화적 측면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지난 10월 19일 2회차 실시간 세션까지 완료하였으며, 학기 중 3회차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여고는 한국인 영어 교사와 원어민 교사의 협력 지도를 통해 실전 영어 말하기 역량을 적극적으로 끌어올리고, 에듀테크 기반 협업 도구를 활용함으로써 디지털 협업 역량도 함께 기르고 있다.

향후 온라인 교류를 지속하는 한편, 내년에는 MI와 상호 학교 방문을 통한 대면 교류도 추진할 예정이다. 학교 방문 시 공동 프로그램 운영과 수업 참관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함께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학생들이 해외 또래와 직접 소통하고 서로의 교육·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여자고등학교(교장 강연심)는 “일본 및 싱가포르 학교와의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실제적인 소통과 협력의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과 대면 교류를 연계한 다채로운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여, 학생들의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과 융합적 사고력, 그리고 세계시민으로서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