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중기부 장관 “AI 대전환 시대, 중소기업이 제조혁신 주역 돼야”
스마트비즈엑스포·AI 스마트공장 잇달아 방문…상생형 스마트공장 성과 점검 2018년 이후 중소기업 6800여 곳 구축 지원…피지컬AI·제조AI 단계별 지원 강화
중소벤처기업부가 스마트공장 지원을 생산 자동화 중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제조혁신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피지컬AI 도입을 뒷받침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스마트비즈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한 데 이어 경기 군포의 중소제조기업 디팜스테크를 찾아 AI가 실제 생산현장에 적용되는 과정을 점검했다.
스마트비즈엑스포는 중기부와 삼성전자가 지원한 상생형 스마트공장의 성과를 알리고 참여기업의 판로 개척과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참여기업 53곳이 부스를 마련했으며 구매상담회와 벤치마킹 투어 등도 진행된다.
중기부는 2018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정책을 도입한 이후 60여 개 대기업·공기업과 함께 중소기업 약 6800곳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참여기업들은 생산성과 품질 향상 등 제조현장 개선 효과를 거뒀다.
이 장관이 방문한 디팜스테크는 자동차 부품과 반도체 소켓, 카메라 부품 등을 생산하는 수출기업이다. 10여 년 전부터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생산실적 실시간 관리와 금형·설비 점검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손톱 크기의 광학부품을 초당 20~40장씩 촬영한 뒤 학습된 AI가 불량 여부를 판별하는 공정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설비가동률을 높였으며 AI 적용 범위를 사내 다른 공정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전문인력 부족과 기업 수준에 맞춘 단계별 지원 필요성도 제기됐다. 중기부는 디지털 전환에서 피지컬AI 도입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제조AI 핵심인력 육성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