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가 한가득! 평대초, 제주어교육주간 운영

평대 곳곳에서 만나는 제주어-제주어교육주간 운영

2026-10-12     부미영

평대초등학교(교장 고길철)는 지난 6일부터 제주어교육주간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제주어와 제주 문화를 가까이에서 만나고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1·2학년 학생들은 「순비기낭과 좀녀」를 주제로 마을 어른들의 이야기를 듣고, 순비기낭 열매를 활용해 향낭 주머니를 만들어 보며 제주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배웠다. 3·4학년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제주어를 찾아보고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며 자신들만의 제주어사전을 만들었다. 5·6학년은 3-4학년들이 만든 제주어사전을 활용해 ‘제주어고사’에 참여하며 재미있게 제주어를 익혔다.

또한 2·3·5학년 학생들은 해녀박물관을 찾아 현직 해녀 삼춘들을 직접 만나 해녀들의 삶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해녀들이 사용했던 생활도구를 살펴보고 체험하며 제주어와 제주 문화를 더욱 생생하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학교 도서관에서는 제주어 관련 도서를 전시하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학교 곳곳에서 제주어를 만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제주어교육주간을 통해 학생들은 제주어를 단순히 배우는 것을 넘어 제주 사람들의 삶과 문화가 담긴 소중한 언어임을 느끼고, 제주어를 아끼고 사랑하며 이어가려는 마음을 키워가고 있다.

지금 평대초등학교는 제주어가 한가득이다. 교실에서도, 도서관에서도, 마을에서도 제주어를 만나며 평대 어린이들은 제주어와 함께 제주를 배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