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가격 지키는 동네 가게 찾는다… ‘탐나는 점빵’ 모집
제주도, 14일까지 착한가격업소 신청 접수… 12월 1일 지정 공공요금·상수도 사용료 지원, 탐나는전 결제 시 5% 추가 환급
제주특별자치도가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 ‘탐나는 점빵’을 14일까지 모집한다.
‘탐나는 점빵’은 제주도가 착한가격업소를 알리기 위해 사용하는 이름이다. 올해 9월 기준 도내에 외식업 304곳, 이·미용업 64곳, 숙박업 33곳 등 모두 431곳이 지정돼 있다.
도내 개인서비스업소를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는 사업장 소재지의 읍·면·동 주민센터나 행정시 담당 부서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제주시 경제소상공인과 또는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에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해도 된다.
오는 11월 30일 지정 기간이 끝나는 기존 업소 62곳도 재지정을 받으려면 이번 모집 기간에 신청해야 한다.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 프랜차이즈 가맹점, 지방세 체납 업소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주도는 10월 말부터 신청 업소를 현장 실사하고 평가해 12월 1일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가격 50점, 위생·청결 25점, 서비스·만족도 20점, 공공성 5점 등 총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전통시장·지역사랑상품권 취급 여부와 봉사활동 실적, 에너지 절감 노력 등에 따라 최대 5점의 가점을 준다.
지정 기간은 2026년 12월 1일부터 2028년 11월 30일까지 2년이다. 지정 후에는 매월 가격과 위생 등 운영 상태를 점검한다.
지정 업소에는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을 연 최대 100만 원 지원하고, 상수도 사용료는 월 최대 8만 원 감면한다. 업소별로 필요한 물품도 20만 원 상당 지원한다. 착한가격업소 인증서와 ‘탐나는 점빵’ 명패도 제공한다.
소비자가 지정 업소에서 탐나는전으로 결제하면 지난 8월부터 시행된 5% 추가 환급도 받을 수 있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고물가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해 온 업소를 발굴하겠다”며 “지정 업소가 안정적으로 영업하고 더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