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교육주간 첫 행사 ‘순비기낭과 좀녀’ 운영

마을 어른의 이야기를 듣고 순비기낭 향낭주머니를 만들며 제주어와 해녀 문화를 만나다

2026-10-08     문봉순

평대초등학교(교장 고길철)는 지난 6일부터 제주어교육주간을 운영하며, 첫 행사로 1·2학년 어린이들과 함께 ‘순비기낭과 좀녀’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어린이들은 마을 어른에게 순비기낭과 좀녀(해녀)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 마을의 자연과 해녀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만났다. 특히 순비기낭 열매가 예부터 해녀들이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 활용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바다에서 생활했던 해녀들의 지혜와 제주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알아보았다. 이야기를 들은 뒤에는 순비기낭 열매를 활용해 향낭주머니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도 이어졌다. 어린이들은 순비기낭의 향을 느껴보고 자신의 손으로 향낭주머니를 완성하며 즐겁게 제주 문화를 경험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은 교실에서 배우던 제주어를 넘어 마을 어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제주어와 제주 문화를 자연스럽게 만나고, 우리 마을의 소중한 이야기를 이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평대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제주어교육주간 동안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제주어를 즐겁게 배우고, 제주어와 제주 문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