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국민성장펀드 연계 강화…혁신기업 스케일업 자금 이어달리기

중기부·금융위, 제2차 합동 밋업 개최…AI·바이오·방산 등 유망기업 7곳 참여 정책금융 상시 지원체계 본격 가동…향후 테마형 밋업 정례화 추진

2026-10-02     현승준

창업 초기 모태펀드의 지원을 받은 혁신기업이 성장 단계에서 국민성장펀드의 대규모 자금을 연계받을 수 있도록 정책금융 간 협력이 강화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는 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에서 ‘제2차 모태펀드-국민성장펀드 이어달리기 합동 밋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1차 행사에 이어 정책금융 지원을 정례화하고 상시 지원체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민성장펀드 운용사 36개사와 모태펀드 운용사 8개사, 유망 혁신기업 7개사가 참여했다. 산업은행과 한국벤처투자, 한국성장금융, 한국벤처캐피탈협회도 함께했다.

참여기업은 디노티시아, 파일러, 로엔서지컬, 엔라이튼, 텔레픽스, 토룩, 투모로로보틱스 등이다. 이들은 인공지능(AI), 로봇, 바이오, 방산, 기후테크, 피지컬 AI 분야의 핵심 기술과 향후 대규모 투자유치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투자 결정권을 가진 국민성장펀드 운용사의 핵심 인력이 직접 참여해 기업별 기술 타당성과 후속 투자 가능성을 검토했다. 기업과 투자사를 사전 연결한 1대1 비공개 투자상담도 진행됐다.

중기부와 금융위는 모태펀드가 초기 기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이후 국민성장펀드가 대규모 후속 자금을 공급하는 구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기술 검증 이후 자금 부족으로 성장이 둔화되는 이른바 ‘데스밸리’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향후에는 AI와 바이오, 방산, 지역 혁신기업 등을 대상으로 회차별 테마형 밋업을 열고 정책금융 연계 행사를 정례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