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승마경기 제주 개최 확정
2014년 아쉬움 딛고 12년 만의 결실
제주특별자치도승마협회(회장 고봉조)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승마경기 개최 장소가 지난 9월 18일 제주대학교 말산업전문인력양선센터가 승마경기장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경기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이번 개최 확정은 2014년 제주 전국체육대회 당시 승마경기를 다른 지역에서 치러야 했던 아쉬움을 딛고, 12년 만에 제주에서 전국체전 승마경기를 맞이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한민국 제1호 말산업 특구인 제주가 말산업의 중심지를 넘어 전국 규모 승마경기를 치르는 무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이번 결실의 바탕에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제주대학교 총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경기장 시설확충을 위한 투자와 행정적 지원, 제주대학교의 시설 투자와 개최 여건 조성을 위한 협력이 더해지면서 제주 개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제주대학교 승마경기장에서는 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경기장 바닥과 배수시설 정비, 마방 확충, 경기지원시설 개선 등을 추진해 왔다. 준비시설에는 마방 190칸과 말 관리·세척을 위한 수장대 24칸을 비롯해 급수·환기시설, 심판·운영 지원공간, 마필수송차량 주차공간 등이 포함된다.
대한승마협회는 지난 9월 1일 현장실사를 통해 시설 안전성을 점검했으며, 이후 그라운드와 마방, 수장대, 퇴비사, 주차장 및 마필 이동 동선 등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한 추가 점검이 이어졌다. 9월 18일에는 경기장 시설 준비상황과 개최 여건을 최종 확인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됐으며 이날 승마경기 제주개최를 최종 확정했다.
협회는 남은 기간 선수와 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설 보완과 운영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마방 출입구 단차와 경사로 정비, 출입문 안전성 확보, 자동급수기 작동상태 점검, 경기장 바닥의 평탄성·배수·수분 관리 등을 세밀하게 챙긴다. 일반차량과 마필수송차량의 동선 분리, 마분 수거·처리, 청소·방역 및 현장 비상대응체계도 함께 점검한다.
제주특별자치도승마협회는 이번 전국체전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11월 제주승마주간 행사로 아시아 6개국초청 유소년 장애물 대회 및 전국 규모 승마대회 운영, 유소년 선수 육성 등 제주 승마와 말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이어가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문의: 제주특별자치도승마협회 사무국(064.757.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