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미술관이 되다, 2026 빛상상 예술의 달 작품 전시회 운영
하귀초등학교(교장 오정미)는 지역 문화예술기관과 연계한 학생 참여형 문화예술교육의 일환으로 「2026학년도 빛상상 예술의 달」 작품 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학생들이 작품을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전시하고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며 예술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하귀초는 학교 안에 조성된 ‘빛상상미술관’을 중심으로 지역 작가 초대전, 전문 도슨트를 활용한 감상 프로그램, 학생 참여형 예술 워크숍과 작품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 문화예술기관 및 예술가와의 협력을 확대해 학생들이 감상자이자 창작자, 전시의 주체로 참여하는 문화예술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빛상상 예술의 달」에는 전교생의 예술 활동 결과를 담은 학생 작품 전시가 학교 곳곳에서 펼쳐진다.
먼저 1~5학년 학생 199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하귀, 우리들의 풍경》은 김택화미술관과 연계한 찾아가는 미술관 프로그램의 결과 전시로,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본관 1층 중앙현관에서 열린다. 학생들은 지난 9월 2~3일 진행된 ‘찾아가는 미술관’ 프로그램을 통해 김택화 화백의 작품과 작품 세계를 살펴보고, 이를 모티브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담아 학년별로 다양한 작품을 제작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학생 작품과 함께 김택화 화백의 작품을 재현한 레플리카 전시와 포토존도 마련해 학생과 학부모가 작품을 보다 친근하게 감상하고 전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리고 6학년 학생 37명은 (사)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와 연계한 예술 워크숍을 통해 제작한 작품으로 어린이 창작 전시회 《하귀, 시선에 담다》를 선보인다. 9월 2일부터 30일까지 본관 3층 빛상상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하귀의 자연과 마을, 일상의 모습을 각자의 시선과 이야기로 표현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6학년 학생들은 오는 9월 30일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의 날에 어린이 도슨트로서 자신의 작품을 직접 소개하고 관람객과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창작자와 해설자의 역할을 함께 경험할 예정이다.
하귀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직접 작품을 만들고 전시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학교와 지역 문화예술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만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학생들의 다양한 예술적 표현을 감상하고 공유함으로써 학교 전체가 하나의 열린 미술관이 되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