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멕시코 문화협력 확대…콘텐츠 공동제작·대중문화 공연시설 협력 추진
최휘영 문체부 장관·박진영 공동위원장, 멕시코 문화부 장관과 면담 문화협력 MOU 후속 실무협의체 구성…영화·TV 공동 창·제작, 관광 협력도 강화
2026-09-29 현승준
한국과 멕시코가 문화콘텐츠 공동 창·제작과 인재양성, 대중문화 공연시설 조성 등을 중심으로 문화협력을 확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휘영 장관이 24일 현지시간 멕시코 국립섬유박물관에서 대중문화교류위원회 박진영 공동위원장과 함께 클라우디아 쿠리엘 데 이카사 멕시코 문화부 장관을 만나 양국 문화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한·멕시코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문화부가 체결한 문화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최 장관은 문화예술과 문화산업 분야 협력 확대, 콘텐츠 공동 창·제작, 공동 인재양성 등을 앞으로의 주요 협력 과제로 제시했다.
쿠리엘 데 이카사 장관도 문화와 스포츠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 분야에서 양국이 공동 창·제작을 추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MOU 내용을 실제 사업으로 이어가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실무진 간 협의를 통해 공동제작과 인력 교류 등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멕시코 내 K팝 공연 수요에 대응한 공연 인프라 협력도 논의됐다. 박진영 공동위원장은 현지 대중문화 공연시설 조성 과정에서 양국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양측은 관련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관광 분야 협력도 확대한다. 문체부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멕시코 관광부와 관광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인적교류 확대와 함께 관광정책, 통계, 시장정보 등 우수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