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여성 폭력·성매매 근절 민관 합동 캠페인 전개

산지천 일대서…거리홍보·숙박업소 점검·호객행위 단속 병행

2026-09-23     좌상희

제주시는 지난 21일 산지천 일대에서 여성 폭력 예방과 성매매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대규모로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성매매 피해 상담소 ‘해냄’, ‘여성긴급전화1366’, ‘건입동청소년지도협의회’ 등 지역 내 주요 관계기관과 단체가 뜻을 모아 함께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산지천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성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피해 발생 시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 상담 및 보호 지원체계를 안내하는 홍보물을 배부하며 거리 행진과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참여자들은 거리 홍보에 그치지 않고, 산지천 주변 숙박업소들을 직접 방문해 성매매 실태를 점검하고 성매매방지 게시물 부착 여부를 꼼꼼히 살폈다. 아울러 불법 성매매를 조장하는 호객행위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단속과 계도 활동을 펼쳤다.

제주시는 이번 행사에 그치지 않고, 올해 연말까지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성매매 예방 캠페인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성매매 근절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와 인식을 높이고, 산지천 일대 호객행위에 대한 상시 단속·계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민희 제주시 여성가족과장은 “다변화하는 여성폭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기 합동 캠페인을 통해 여성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제주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