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이야기와 자연·문화로 세계를 잇는 ‘국제교류수업’ 활발

2026-09-23     문봉순

제주남초등학교(교장 강승태)는 학년 교육과정 기반의 공통 주제를 통한 세계시민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제교류수업’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류는 3학년 2반(17명)을 중심으로 참여하며, 운영 프로그램에 따라 학년 단위로 확대하여 활발히 진행 중이다.

본교는 올해 상하이 및 인도네시아와의 다채로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지난 3~4월에는 텐센트 미팅(Tencent Meeting)을 활용하여 상하이 교류 학교와 상호 자기소개, 학교 주변 마을 소개를 비롯해 제주 4·3과 상하이 임시정부 등 지역·역사 유적지를 소개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5월에는 자기소개 편지와 지역의 특징(문화, 음식, 생활 모습 등)을 담은 교류 박스를 제작·발송하며 상호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인도네시아 교류의 경우 4월 구글 미트(Google Meet)를 통한 첫 만남과 문화 교류 공연(노래 및 율동)을 시작으로, 5월 양국의 식생활 소개와 문화 교류 등 알찬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하반기에는 지난 9월 21일 인도네시아와의 3차 교류 수업을 통해 한국의 추석 명절과 전통을 소개하고, 강강술래를 직접 시연하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인도네시아 학생들은 인도네시아 각 섬의 다양한 축제와 전통 관습을 소개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1월에는 문화적 차이점 소개 및 편지·교류 박스 제작·교환 등 심화된 후속 교류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이어져 지속 가능한 세계시민 네트워크를 형성할 방침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년 교육과정과 긴밀히 연계된 상해 및 인도네시아와의 다채로운 교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바르게 알리고 세계 친구들과 소통하며 포용력 있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