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 3희생자유족회 제주시지부 부녀회, 도외 유적지 순례
서울 주요 역사 현장 찾아 민주·인권·평화의 가치 되새겨
2026-09-22 좌상희
제주 4· 3희생자유족회 제주시지부 부녀회(회장 이순선)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서울지역의 한국 현대사 주요 현장을 순례하며 민주·인권·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부녀회 회원들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전쟁기념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국립 4· 19민주묘지 등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 전쟁과 국가폭력, 민주화를 위한 희생의 역사를 현장에서 살펴보며 한국 현대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특히 제주 4· 3 수형인들이 수감됐던 서대문형무소의 역사를 돌아보며 4· 3의 아픔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제주를 넘어 전국 곳곳에 남아 있는 4· 3의 흔적과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보는 계기가 됐다.
또한 국립 4· 19민주묘지를 참배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의 뜻을 기렸다.
부녀회는 이번 순례를 통해 한국 현대사의 아픈 기억을 함께 돌아보며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가치를 계승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순선 제주 4· 3희생자유족회 제주시지부 부녀회장은 “이번 순례는 한국 현대사의 주요 현장을 직접 찾아 우리 역사의 아픔을 돌아보고 제주 4· 3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역사 현장을 찾아 4· 3의 진실과 가치를 알리고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을 이어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