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웨이어플라이 수시 원서접수 장애 구제 354건 확정…3건은 취소 권고

구제 신청 1588건 중 414건 인정…40개 대학 306개 모집단위에 최종 접수 경쟁률 공개 뒤 조회·접수한 3건은 불공정 판단…교육부, 시스템 특별조사 착수

2026-09-18     현승준

유웨이어플라이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로 피해를 본 수험생 가운데 354건이 최종 구제됐다.

 

원서접수 연장 시간에 공개된 경쟁률을 확인한 뒤 접수한 3건에 대해서는 대학에 접수 취소가 권고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11일 발생한 유웨이어플라이 시스템 장애와 관련한 수험생 구제 결과와 경쟁률 변동, 불공정 사례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장애 발생 시점인 11일 오후 5시50분의 오류 기록과 원서 작성·저장·제출·결제 시도 기록이 객관적으로 확인되는 경우만 구제 대상으로 인정했다. 총 1588건의 신청 가운데 414건을 구제 가능 대상으로 판단했고, 이 중 354건이 최종 접수를 마쳤다.

구제된 354건은 40개 대학 306개 모집단위에 반영됐다. 이에 해당 대학들의 평균 경쟁률은 9.634대 1에서 9.635대 1로 소폭 상승했다. 전체 대학 지원 건수는 255만4259건에서 255만4613건으로 354건 늘었고, 전체 경쟁률은 9.801대 1에서 9.802대 1로 변동됐다.

대학별로는 경북대가 72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희대 51건, 중앙대 48건, 전남대 27건, 국민대 26건 등이었다. 교육부는 특정 모집단위로 구제 인원이 쏠리는 현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불공정 사례도 확인됐다. 접수 마감 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한 100개 대학 가운데 17곳이 오후 6~7시 경쟁률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경쟁률 공개 이후 접수한 39건을 분석한 결과, 경쟁률을 조회한 뒤 해당 대학에 지원한 사례 3건이 확인됐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수험생 간 형평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보고 해당 대학에 접수 취소를 권고했다.

교육부는 특별조사반을 구성해 유웨이어플라이의 장애 원인과 대응 과정, 운영·관리체계를 조사하고 있다. 2027학년도 정시모집부터 시스템 안정성과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공적 원서접수 체계 개편도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