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다빈치5’ 로봇수술 100례 돌파
도내 최초 2대 로봇수술 체계 구축…암·외과질환 등 고난도 수술 확대
제주대학교병원이 최신 5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V(다빈치5)’를 활용한 로봇수술 100례를 돌파하며 제주지역 로봇수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장원영)은 올해 도내 최초로 최신 5세대 모델인 ‘다빈치 V’를 도입해 기존 ‘다빈치 X’와 함께 총 2대의 로봇수술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100례를 넘어선 다빈치 V는 수술 기구에 전달되는 미세한 힘을 의료진이 직접 느끼며 조작할 수 있는 포스 피드백(Force Feedback) 기술과 초고해상도 3D 영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정상 조직의 손상을 줄이고 보다 정밀한 고난도 수술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제주대학교병원은 두 대의 로봇수술 시스템을 활용해 전립선암, 신장암, 대장암, 갑상선암 등 주요 암 수술을 비롯해 담낭 질환과 탈장 등 다양한 외과적 질환에도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정교한 박리와 최소 절개가 필요한 암 수술과 복잡한 질환에 로봇수술을 적용해 수술 후 통증을 줄이고 회복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동안 제주지역 중증질환 환자들은 고난도 수술을 위해 수도권 등 타 지역 의료기관을 찾는 경우가 있었으나, 제주대학교병원은 로봇수술 시스템을 확대하면서 도내에서 전문적인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의료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이번 다빈치 V 100례 달성을 계기로 진단부터 수술, 사후 관리까지 지역 내에서 연계할 수 있는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한편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2009년 도내 최초로 다빈치S 로봇수술기를 도입하며 로봇수술을 시작했으며, 올해 8월 기준 전체 로봇수술 시행 건수는 1558례를 기록하고 있다.
장원영 병원장은 “최신 다빈치 V 도입 이후 단기간에 수술 100례를 달성한 것은 우수한 의료 역량과 최첨단 장비가 시너지를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도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지역 완결형 의료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