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전국장애인체전서 제주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선수단 맹활약… 금3·은1·동8 ‘쾌거’
장애를 넘어선 도전과 열정, 제주 장애인체육과 인권 가치 드높여
제주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이하 협회) 회원들이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해 뛰어난 기량과 뜨거운 도전정신으로 제주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협회 선수단은 육상, 펜싱, 탁구, 보치아 등 다양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8개 등 총 12개의 값진 메달을 수확했다.
종목별로는 육상의 이동규 선수가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싹쓸이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펜싱에서는 우진주 선수가 동메달 3개, 김민석 선수가 동메달 2개를 따냈고 김현범 선수 역시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며 투혼을 발휘했다.
탁구 종목은 이정구 선수가 은메달, 이정희 선수가 동메달 2개를 추가하며 힘을 보탰다. 아울러 보치아 종목에 출전한 이휘진, 부정훈, 김혁종, 현승연, 최한승 선수 등도 매 경기 불굴의 의지로 경기에 임해 협회의 이름을 빛냈다.
선수단이 거둔 이번 성과는 단순한 메달 획득을 넘어, 장애인 당사자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며 사회의 당당한 주체로 서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적절한 기회와 지원이 주어진다면 장애가 개인의 한계가 될 수 없음을 몸소 입증한 셈이다.
협회 관계자는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은 메달의 숫자로 다 환산할 수 없을 만큼 값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깊은 자신감을 얻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다진 점이 무엇보다 뜻깊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협회는 장애인의 체육활동권과 사회참여권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당사자가 삶을 주체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8개라는 성과 뒤에는 장애인의 권리와 자존감을 높인 선수들의 당당한 발걸음이 있었다. 제주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선수단이 보여준 열정은 제주 장애인체육의 밝은 미래를 밝히는 이정표로 기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