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생맞춤통합지원 지역 협력 강화…전국 6개 권역서 공동연수

교육지원청·지자체·아동보호전문기관 등 800여 명 참여 학교만으로 해결 어려운 학생 지원 사각지대, 지역사회 연계로 해소

2026-09-16     현승준

교육부가 학교와 교육지원청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학생 지원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교육부는 1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026년 하반기 학생맞춤통합지원 지역 협력체계 공동연수’를 전국 6개 권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청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와 지방자치단체, 아동보호전문기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경찰청 등 관계자 800여 명이 참여한다.

연수는 경기 광명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대전, 서울, 부산에서 차례로 열린다. 교육지원청의 지역 협력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기관별 역할 분담과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지역기관과 전문가가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학생맞춤통합지원 회의’를 통해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 지원 경험도 공유한다.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는 올해 3월 모든 시도교육청 16곳과 교육지원청 176곳에 설치됐다. 학습·복지·건강·진로·상담 등 분야별 지원을 총괄·조정하고,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지역기관과 연계해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실제 광명교육지원청은 최근 3년간 25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연합회, 교육봉사단체 등 32개 기관과 연계해 학생 지원 285건을 진행했다.

달성교육지원청은 11개 기관이 참여하는 자문단을 꾸려 고립·은둔 청소년과 심리·정서 위기 학생 등을 상담기관과 정신건강복지센터, 병원 치료로 연계하고 있다.

교육부는 학생맞춤통합지원 누리집을 통해 전국 1만1115개 기관의 2만390개 지원 서비스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노진영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학교와 교육청, 지역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이 적기에 맞춤 지원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