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질문을 품고 성장하는 대정고등학교, 학교 공개의 날 운영

제주형 자율학교(제주문화학교), 질문하는 학교 수업 공개 및 운영 사례 나눔

2026-09-16     부미영

대정고등학교(교장 이재영)는 지난 11일 도내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을 초청하여 제주형 자율학교(제주문화학교), 질문하는 학교 ‘학교 공개의 날’을 열고, 학교특색과목을 비롯한 1, 2학년 수업 공개와 질문 중심의 교육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대정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을 깊이 이해하고 새로운 질문을 발견할 수 있도록 제주 지역의 특성을 교육과정에 녹여낸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학교 공개의 날에는 대정고등학교 교육활동의 과정과 성과를 교육공동체에 공유하고 수업 나눔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1, 2학년 수업 공개에서는 학생의 질문을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됐다. 특히 학교특색과목인 ‘세계 속의 지역 문화’ 수업에서는 현기영의 「순이삼촌」을 함께 읽고 주요 장면과 키워드를 바탕으로 직접 질문을 만들었다. 모둠별 토의를 거쳐 대표 질문을 선정하고 다양한 시각을 비교하며, 제주4·3의 역사적 의미를 오늘날 자신의 삶과 연결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 참관 후 청솔관에서는 ‘질문하는 학교 운영 및 학생중심 교육활동 사례 공유’가 이어졌다. 「제주의 탐구자들」 인터뷰와 배움공책 활용 사례를 비롯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교육활동이 소개됐다. 특히 2학년 고재하 학생의 ‘대정 마늘 브랜딩하기’ 프로젝트​ 참여 경험 발표와 3학년 이승훈 학생의 ‘질문탐독 프로젝트’참여 소감​ 발표는 학생들의 목소리로 교육활동이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진 생생한 사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청솔관에서는 질문탐독 프로젝트 주제 도서와 학생 소감, 교과융합수업 결과물 등이 전시돼 질문과 독서, 지역 탐구를 통해 배움을 확장해 온 대정고등학교의 교육 활동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대정고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와 삶을 교육과정에 담고,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배움을 자신의 삶과 지역사회로 확장할 수 있는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