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열 배원인쇄사 대표, 2026년 은관문화훈장 수훈

‘인쇄문화의 날’ 맞아 인쇄문화 발전 유공자 23명 정부포상 기술혁신·수출 확대·디자인 융합 등 산업 경쟁력 강화 공로 인정

2026-09-14     현승준

고경열 배원인쇄사 대표가 인쇄기술 발전과 친환경 경영에 기여한 공로로 2026년 인쇄문화 발전 유공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제38회 인쇄문화의 날’ 기념식에서 인쇄문화 발전 유공자 23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포상 대상은 은관문화훈장 1명,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1명, 문체부 장관 표창 20명이다.

은관문화훈장을 받는 고 대표는 1988년 배원인쇄사를 설립한 뒤 양면 무접착 합지방식 등 7건의 인쇄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이를 생산 현장에 적용해 고품질 인쇄물 제작 기반을 마련했다. 안전보건·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환경·사회·투명경영(ESG)을 도입해 친환경 인쇄산업 확산에도 힘썼다.

대통령 표창은 박상춘 가보피앤비 대표이사에게 돌아간다. 박 대표는 대만에 반도체 생산용 용지를, 중국과 베트남 등에 전산용 인쇄물을 수출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 기여했다. 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인쇄기술 인력 양성도 지원했다.

박희태 샤크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디자인과 인쇄를 결합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인쇄물 생산과 품질 고급화에 기여한 공로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고성진 진프로세스 대표이사 등 20명에게 수여된다. 인쇄 품질 향상과 자동화, 친환경 기술, 인쇄문화 대중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이 포함됐다.

‘인쇄문화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금속활자본인 석보상절이 인쇄된 1447년 음력 7월 25일을 기념해 1988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