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속의 섬’까지 인공지능·디지털 교육 잇는다
강사진이 추자·우도 경로당, 면사무소 방문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 스마트폰 기초부터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까지 실생활 중심
상설교육장을 이용하기 어려운 추자도와 우도 주민들이 가까운 경로당과 면사무소에서 스마트폰 기본 기능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까지 배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AI디지털배움터 사업의 하나로 지난 8월 25일 추자도, 9월 8일 우도에서 ‘찾아가는 제주AI디지털배움터’를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지리적 여건과 교통 불편으로 상설교육장에 방문하기 어려운 도서지역 주민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간 디지털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추자도와 우도 주민 163명이 참여했으며, 강사진이 경로당과 복지회관, 면사무소 등 주민 생활공간을 직접 찾아갔다.
추자도에서는 강사진 8명이 영흥리·대서리·신양2리·예초리 경로당과 추자면 종합복지회관을 방문해 주민 64명을 교육했다. 우도에서는 강사진 11명이 천진리·오봉리·조일리 경로당과 우도면사무소에서 주민 99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도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기초부터 실생활 활용까지 단계적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 기본 기능과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디지털 서비스 이용 방법을 익히고, 생성형 인공지능을 생활 속에서 활용하는 방법도 체험했다.
한편, 제주AI디지털배움터는 도민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수준과 수요에 맞춘 다양한 교육과정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등 기초 디지털 활용부터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까지 단계별 교육을 제공하며, 거점센터와 체험공간,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교육 신청은 디지털배움터 누리집(www.디지털배움터.kr)이나 콜센터(1800-0096), 제주운영사무국(064-757-1096)을 통해 할 수 있다.
안혜영 제주도 AI혁신추진단장은 “인공지능이 일부 세대나 계층만의 기술이 아니라 도민 누구나 활용하는 일상의 도구가 돼야 한다”며 “도민의 수준과 수요에 맞춘 교육을 확대해 AI 활용 역량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