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채용의 성별균형, 청년들과 해법 찾는다

- 9.11.(금), 제3차 ‘성평등 언박싱 토크’ 개최 - - 양성평등채용목표제·경찰 남녀 통합선발 등 제도 변화 논의

2026-09-14     좌상희

성평등가족부(장관 원민경)는 공공부문 채용에서의 성별균형에 대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제3차 성별균형 현장 제안 ‘성평등 언박싱 토크’」(이하 ‘언박싱 토크’)를 9월 11일(금) 오후 3시 코지컨벤션센터 신촌점(서울 서대문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언박싱 토크는 청년들이 일상에서 경험하거나 인식하는 성별에 따른 차이와 편견을 대화를 통해 함께 풀어보고(‘언박싱(Unboxing)’), 이를 정책의제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제1차 언박싱 토크(4.29.)에서는 청년의 몸과 마음 건강에서 나타나는 성별에 따른 차이를 논의하였고, 제2차(7.10.)에서는 젠더폭력의 다양한 피해 양상과 지원 수요에 대해 청년들과 소통한 바 있다.

세 번째 언박싱 토크의 주제는 ‘공공부문 채용, 성별 균형의 상자 열기’이다.

공무원 5‧7‧9급 공개경쟁채용 등에서는 어느 한쪽 성별의 합격자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에 미달할 경우, 일정 요건을 충족한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통해 채용 단계에서 성별균형을 고려해 왔다.

경찰은 올해부터 순경 공개채용에서 남녀 구분선발을 폐지하고 남녀 통합선발로 전환하는 등 직종에 따라 채용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 방식이 처음으로 적용된 올해 상반기 순경 공개채용 최종합격자의 성별은 남성 62.2%, 여성 37.8%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러한 제도와 변화를 살펴보면서, 채용의 공정성과 직무 특성을 고려해 성별균형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에 대해 청년과 전문가, 공직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

현장에는 성평등가족부 청년 공존·공감위원회 청년위원과 2030 자문단을 비롯해 관련 학과 재학생, 현직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1부에서는 전문가 발제를 통해 공공부문 채용의 성별균형 현황과 의미,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운영 현황, 경찰 남녀 통합선발로의 변화 등을 살펴본다.

* (발표자) ▴김선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김이선 강원대학교 사회학과 조교수 ▴이정덕 경찰대학 교수요원

2부에서는 청년 참여자와 공직 현직자들이 채용과 근무 현장에서 경험한 성별 편중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공공부문 채용에서 성별균형을 어떻게 고려해야 할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다.

3부에서는 발제와 토론을 통해 느낀 점과 주요 의견을 공유하는 종합토론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공공부문 채용의 성별 균형은 단순히 어느 한 성별의 비율을 높이는 문제라기보다, 채용의 공정성과 직무 특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인재가 공직에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함께 살펴보는 문제”라며,

“이번 언박싱 토크를 통해 청년과 공직 현장의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듣고, 공공부문 채용의 성별균형을 어떤 방향으로 만들어 갈 것인지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