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026년 빈집 실태조사’ 추진
9월부터 11월까지 조사…빈집 관리 효율화 및 정비로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
2026-09-11 좌상희
제주시는 방치된 빈집의 체계적인 관리와 정비 대상 발굴을 위해 9월부터 11월까지 읍․면․동별 빈집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빈집 및 소규모 주택에 관한 특례법」과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주택을 대상으로 ▲계량기 철거 여부, ▲출입구의 완전 폐쇄 여부, ▲우편물 대량 적치 여부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제주시는 매년 실태조사를 통해 빈집 현황을 파악·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8월 말 기준 제주시가 관리하는 3등급 빈집은 총 139동으로, 이 가운데 동 지역 41동, 읍‧면지역 98동으로 집계됐다.
조사 결과는 빈집 관리의 체계화를 위해 빈집 정보시스템 ‘빈집애(愛)’에 등록된다. 특히 정비가 필요한 3등급 빈집의 경우, 소유자 동의 절차를 거쳐 ‘2027년 빈집정비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 1등급(활용대상), 2등급(관리대상), 3등급(철거 등 정비필요)
한편, 제주시는 올해 사업비 7억 2천만원을 투입해 11개소(37동)의 빈집을 철거해 임시주차장 2개소와 공한지 주차장 7개소를 조성한 바 있다.
고숙 건축과장은“고령화와 원도심 인구 감소에 따른 빈집 증가 문제가 사회적 관심으로 부각되는 만큼 체계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정비가 필요한 빈집을 발굴하고 정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