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혁신 소상공인 TOP 11 선정…지역 대표 브랜드 육성

9,422개사 중 80개사 파이널 진출…사업 경쟁력·성장 가능성 검증 통합대상에 ‘온고잉’…최대 4000만원 추가 지원·민간 투자 연계

2026-09-14     현승준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소상공인 9422개사 가운데 성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혁신 소상공인 TOP 11’을 선정하고 지역 대표 소비재 브랜드로 육성한다.

중기부는 10일 서울 마포구 스타트업벤처 캠퍼스 서울(SVC)에서 ‘혁신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 시상식을 열고 최종 수상기업을 발표했다. 이번 오디션은 지난 6월 선정한 유망 소상공인 534개사를 대상으로 사업화 성과와 아이템 경쟁력,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80개사를 파이널 참가기업으로 추렸다.

파이널에 오른 기업들은 7일부터 9일까지 제품과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향후 성장 전략을 국민과 전문가에게 공개했다. 참가기업 가운데 20·30대 청년 대표는 49%, 지역 기반 기업은 78%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식품이 66%로 가장 많았고 생활 19%, 뷰티 10%, 패션 5% 순이었다.

통합대상은 서울 소재 주식회사 온고잉이 받았다. 온고잉은 고단백·저당 식물성 두유 분말에 그래놀라와 견과류를 결합한 간편식 ‘유밀(YUMEAL)’을 선보였다.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리브영과 일본 돈키호테 등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추진한다.

최우수상에는 강원 정선의 고원농산 영농조합법인, 충남 논산 파머씨드, 광주 이코바이오, 경북 김천 정담두부집, 부산 프로제 산내, 충북 충주 베이커리이와정 등 6곳이 선정됐다. 전북 써니싸이드업과 제주 푸른콩방주 영농조합법인, 경북 농업회사법인 안동반가는 우수상을 받았다. 울산 진가다감은 인기상에 이름을 올렸다.

중기부는 TOP 11을 포함한 파이널 오디션 참가기업에 평가 결과와 사업 유형에 따라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민간 투자사 미팅과 국내외 판로 개척, 신시장 개척 자금 등 후속 지원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성을 가진 소상공인이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음을 보여준 자리”라며 “유망 소상공인이 지역을 대표하는 소비재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