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첫 ‘문화기술 얼라이언스’ 모집…AI 시대 콘텐츠 기술전략 함께 만든다

게임·영상·음악·이야기 4개 분야…기업·창작자·학계·연구기관 참여 9월 18일까지 접수…발굴 기술수요, 2028년 신규사업·중장기 투자전략에 반영

2026-09-09     현승준

문화체육관광부가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문화기술을 산업 현장과 함께 설계하기 위해 처음으로 ‘문화기술 연합체(얼라이언스)’를 구성한다.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설 한국문화기술기획평가원과 함께 9월 8일부터 18일까지 ‘제1기 문화기술 얼라이언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게임·인터랙티브 콘텐츠, 영상·미디어 콘텐츠, 음악·공연 콘텐츠, 이야기 원천 콘텐츠 등 4개다.

참여 대상은 대·중·소 기업을 비롯해 1인 창작자, 학계와 연구기관 전문가 등이다. 문체부는 기존 개별 기업 간담회나 수요조사를 넘어 창작자와 기업, 연구자가 한자리에 모여 산업 현장의 기술적 어려움과 미래 기술 수요를 직접 제안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문화기술 얼라이언스는 선도기업의 기술·플랫폼과 핵심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창작자의 현장 경험을 결합해 필요한 기술을 발굴한다. 이를 연구개발 기획과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공고문상 제외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신청자는 모두 얼라이언스 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실제 전략 수요를 구체화하는 ‘액션 플랜 그룹’은 4개 분과별로 약 8명씩 구성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콘텐츠 기획·제작과 기술개발 경험을 토대로 AI 기술의 현장 난제와 선점이 필요한 미래 기술을 제안하게 된다. 문체부는 제안 내용을 시장성과 시급성, 기술적 타당성 등을 기준으로 검토해 우선순위를 정한다.

선정된 전략 수요는 2028년 문화기술 신규사업과 중장기 투자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제1기를 시작으로 향후 분야도 확대해 지속 운영한다.

참여 희망자는 9월 18일 오후 6시까지 관련 기관 누리집에서 공고를 확인한 뒤 참여의향서 등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