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공공기관 기능개혁…공영홈쇼핑·한유원 통합해 마케팅 전문기관 설립

창업진흥원·창업보육협회도 통합…지역 창업 지원체계 강화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로 이관…정책연구 기능 확대

2026-09-09     현승준

중소벤처기업부가 소관 공공기관의 유사·중복 기능을 줄이고 기관 간 연계를 강화하는 기능개혁에 나선다.

공영홈쇼핑과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을 통합해 중소기업 제품 발굴부터 판매·마케팅까지 지원하는 전문기관을 만들고, 창업진흥원과 한국창업보육협회도 하나로 합친다.

중기부는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에 따라 소관 기관의 통합과 이관, 기능 조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공영홈쇼핑과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을 통합해 가칭 ‘중소기업마케팅진흥공사’를 설립한다. 현재 두 기관에 나뉘어 있는 유망제품 발굴과 상품화 기능을 일원화하고, 온라인·오프라인과 자체·외부 판매채널을 연계해 중소기업의 판로·유통·마케팅을 한 번에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창업보육협회는 창업진흥원으로 통합한다. 창업진흥원의 지원사업과 전국 248개 창업보육센터의 현장 보육 기능을 연계하고,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 창업거점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모두의 창업’ 생태계를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국무조정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로 이관한다. 이관 이후에도 중기부 정책연구를 수행하면서 기업생태계와 금융, 고용, 지역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정책연구를 강화한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 옮긴다. 기보메이트와 중진공파트너스, 한유원파트너스 등 3개 시설관리 자회사는 가칭 ‘중소벤처관리주식회사’로 통합한다.

중기부는 관계부처와 해당 기관, 노동조합 등의 의견을 수렴해 조직과 인력, 관련 법령 개정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