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순력도 속 용천수를 찾아 떠난 특별한 독서캠프
「탐라순력과 함께 만나는 제주의 마음샘」을 통해 제주의 역사·자연·예술을 만나다
제주중학교(교장 장상우)는 지난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본교 도서관과 제주시 애월읍 일대에서 **2026 독서캠프 「탐라순력과 함께 만나는 제주의 마음샘」**을 운영했다.
이번 독서캠프는 ‘제주 용천수’를 주제로 학생들이 책을 통해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직접 현장을 탐방하며 지역의 자연유산과 삶의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탐라순력도』와 관련된 책을 출간한 홍진숙 화가를 초청해 학생들과 함께 탐라순력도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았다. 학생들은 탐라순력에 대한 설명을 듣고, 탐라순력도에 담긴 제주 용천수의 모습과 그 속에 담긴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학생들이 제주시 애월읍 일대의 소왕물과 구시물 용천수를 직접 탐방했다. 특히 마을개발위원장과의 만남을 통해 용천수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마을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지역의 역사와 공동체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과 아르떼뮤지엄을 방문해 ‘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했다. 학생들은 자연 속 용천수에서 출발한 탐구를 예술 영역으로 확장하며 물이 예술 작품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해석되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용천수가 우리 주변에 이렇게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신기했다”, “책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니 제주에 대해 더 관심이 생겼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제주중학교 관계자는 “이번 독서캠프는 단순히 책을 읽는 활동을 넘어 독서-현장탐방-지역사회와의 만남-예술 감상을 연결해 학생들이 제주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의 가치를 발견하고 제주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독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