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전 성화 채화…10일부터 제주 전역 봉송

8일, 탐라문화광장에서 채화식 열려 학생, 선수, 해녀 등 다양하게 성화 봉송 참여

2026-09-09     김명식 기자

오는 11일 개막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과 참가 선수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성화가 타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오후 5시 탐라문화광장에서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 채화식’을 개최했다

이번 채화식은 제주에서 처음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을 기원하고, 도민 화합과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천제봉행을 시작으로 칠선녀 성무, 성화 채화 및 성화로 점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채화된 성화는 제주도청에 안치된 후 10일 출발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도내 봉송에 나선다.

10일과 11일 이틀간 제주시와 서귀포시 31개 구간에서 진행되는 성화 봉송에는 총 175명의 주자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봉송에는 제주의 문화적 특색과 장애인체전의 가치를 담은 특별봉송도 선보인다.

제주 문화를 상징하는 해녀와 자치경찰단 기마대가 성화주자로 참여해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인다.

착용형(웨어러블) 로봇을 활용한 휠체어 장애인 성화 봉송 등 장애인체전의 가치를 담은 특별봉송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영지학교 학생을 비롯해 장애 선수, 관련 기관 종사자 등 다양한 주자들이 성화 봉송에 참여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사회를 향한 화합의 의미를 더한다.

31개 구간을 순회한 성화는 11일 오후 개회식이 열리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해 성화대에 점화되며, 대회 기간 경기장을 밝히며 선수들의 열정을 응원한다.

위성곤 지사는 “오늘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희망의 불꽃을 밝힌다”며, “도민 모두가 참가 선수단의 안전과 선전을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