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벅적 토론교실’ 운영

질문·소통 중심 하브루타 학습으로 논리적 사고력과 민주적 소통 역량 키워

2026-09-03     이봉주

서귀포도서관(분관장 김병철)은 학교 독서활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질문과 소통 중심의 ‘시끌벅적 토론교실’을 지난 1일 개강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짝을 이뤄 서로 질문하고 대화하며 다양한 생각을 나누는 하브루타 학습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브루타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학생들은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친구의 의견을 들으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토론과 모둠 활동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소통 능력을 기르게 된다.

교육은 9월 1일부터 23일까지 법환초등학교 전 학년 10학급을 대상으로 총 20회 진행된다. 이어 11월 5일부터 12월 17일까지는 서귀서초등학교 5학년 3학급을 대상으로 총 20회 운영해 모두 40회의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은 학생들의 발달 수준에 맞춰 ▲그림책을 활용한 감정 탐색과 ‘사실·감정·바람’ 말놀이 ▲비폭력대화 연습과 평화 선언문 작성 ▲애니메이션과 『탐라순력도』를 활용한 역사 하브루타 ▲일상생활을 주제로 한 찬반 토론과 모의재판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첫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공을 주고받으며 질문을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니 평소보다 훨씬 재미있게 수업에 몰입할 수 있었다”며 “다음 토론 시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귀포도서관 관계자는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친구의 의견을 경청하는 경험을 통해 민주적인 소통 능력과 깊이 있는 사고력을 키우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연계한 맞춤형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