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강원도, 119헬리-EMS로 중증외상환자 골든타임 확보

- 현장 직접 이송부터 병원 간 전원·최종 치료병원 연계까지 환자 상태에 따라 탄력 운영 - 도내 의료원·권역외상센터 등 의료기관 연계 강화…중증응급환자 치료 접근성 높인다

2026-09-02     문영미

소방청이 강원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운영 중인 119헬리-EMS(의료진 탑승 소방헬기 응급의료체계)를 통해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강원지역은 넓은 면적과 산악·해안지역이 혼재해 의료기관 간 거리가 길고 중증환자 치료자원에도 차이가 있어 환자 상태와 의료여건에 따른 탄력적인 이송체계가 중요하다.

실제 최근 고성군에서는 토사에 깔린 60대 남성이 중증외상 환자로 확인돼 인근 속초의료원에서 응급처치와 검사를 받은 뒤 119헬리-EMS로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에 이송됐다.

춘천에서는 교통사고로 복강 내 출혈이 발생한 70대 환자가 병원 간 전원 방식으로 이송돼 긴급수술을 받았으며, 강릉에서는 전동킥보드 사고로 중증외상을 입은 40대 환자가 현장에서 헬기로 직접 이송돼 치료받았다.

소방청과 강원도는 원주·강릉·속초·삼척·영월의료원 등 도내 5개 의료원을 활용해 1차 응급처치 후 권역외상센터로 연계하는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소방청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환자의 상태와 지역 의료자원을 고려한 신속한 이송으로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