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소방연구원 화학사고 대응기술 연구성과, 국내외 학술지에 잇따라 게재

- 수은(Hg) 누출 대응기술 연구, 「한국위험물학회지」 학술논문 게재 - 포르말린(aq HCHO) 누출 대응기술 연구, 「ACS Chemical Health & Safety」 게재 - 연구 성과를 반영한 표준 대응 절차·교육자료 마련…전국 소방관서 보급 예정

2026-09-02     문영미

국립소방연구원이 수은과 포르말린 누·유출 사고 대응기술 연구 성과를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하며 과학적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수은 누출사고는 2016~2023년 국내 253건을 분석한 결과 교육기관 사고가 172건(68%)으로 가장 많았다.

연구원은 실제 누출 상황을 재현해 수은 방울의 확산·잔류 특성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포집·처리 절차를 마련했다.

포르말린은 2020~2024년 발생한 43건 중 27건(62.8%)이 교육기관에서 발생했다. 연구 결과 중탄산나트륨과 수산화나트륨이 폼알데히드 발생 억제에 효과를 보였으며,

특히 중탄산나트륨은 안전성이 높아 실내 교육시설에서 활용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됐다.

37% 포르말린 20mL 누출 실험에서도 중탄산나트륨 처리 시 폼알데히드 농도를 20ppm 미만으로 억제했다.

수은 연구는 「한국위험물학회지」, 포르말린 연구는 미국화학회(ACS)의 「ACS Chemical Health & Safety」에 게재됐다.

국립소방연구원은 검증된 기술을 전국 소방관서의 표준 대응절차와 교육자료로 확대·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