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고, 2026학년도 2차 작가(그래도 되는 차별은 없다)와의 만남

공익인권법재단 공감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2차) 북토그 운영

2026-09-02     부미영

대기고등학교(교장 박재형)는 지난 8월 31일 별관 1층 서향도서관에서 학생 27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제2차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했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그래도 되는 차별은 없다』를 함께 읽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차별과 인권 문제를 학생 자신의 삶과 연결하여 생각해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소속 변호사 작가들과 직접 소통하며 인권 문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법조계와 인권 분야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독서와 진로 교육을 연계해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사전활동으로『그래도 되는 차별은 없다』를 읽고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과 그 이유,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 작가에게 묻고 싶은 질문 등을 온라인 공유 공간에 기록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눴다. 또한 도서관에 마련된 질문 게시판에 책의 내용뿐 아니라 인권 문제와 법조계 진로 등에 관한 질문을 붙이며 북토크를 준비했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책에서 접한 차별과 인권의 문제를 실제 사례와 연결해 살펴보고, 변호사들이 인권 현장에서 담당한 사건과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법과 인권이 우리 사회와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사전에 학생들이 준비한 질문을 중심으로 질의응답과 토론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책을 읽으며 생긴 궁금증을 비롯해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차별의 문제, 인권변호사의 역할과 법조계 진로 등에 대해 질문하며 작가들과 생각을 나눴다. 이를 통해 인권을 추상적인 개념으로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일상과 진로, 사회의 문제와 연결하여 성찰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 사업과 연계하여 운영됐다. 대기고등학교는 해당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학교도서관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독서 경험을 확장하고, 독서와 진로·인문·사회적 주제를 연결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작가와의 만남이 학생들에게 차별과 인권을 먼 사회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삶과 연결된 문제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향도서관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책을 읽고 질문하며 타인의 삶과 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