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안전 살핀다… 전국 데이터센터 163개소 화재안전조사 실시

- 오는 9월부터 2개월간 전국 공공·민간 데이터센터 163개소 화재안전조사 - 배터리실·전기설비·소방시설·방화구획 등 시설별 특성에 맞춘 실태 확인 - 현장 안전 상담(컨설팅) 병행해 위험요인 발견 시 즉시 개선 조치

2026-08-27     문영미

소방청은 데이터센터의 화재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잠재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개선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전국 데이터센터 163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공공기관 65개소와 민간기관 98개소이며, 시도 화재안전조사단을 중심으로 배터리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배터리 랙·지지대 안전성, 누수·온도 관리,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작동 상태, 전기설비와 전선·케이블 손상 여부, 스프링클러와 자동화재탐지설비 작동 상태 등이다.

또한 전산실·배터리실·UPS실의 분리 및 방화구획, 피난·방화시설 관리 상태를 확인해 화재와 연기의 확산 위험도 점검한다. 즉시 개선 가능한 사항은 현장 컨설팅을 통해 조치하고, 법령 위반 시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실시한다. 조사 결과는 향후 데이터센터 화재안전관리 정책 개선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송호영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데이터센터는 일반 건축물과 달리 전산장비와 전기설비, 배터리 등이 집약되어 있어 시설 특성에 맞는 화재안전관리가 중요하다”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위험요인을 세밀하게 살피고, 점검 결과가 실질적인 안전관리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