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해양사고 예방 총력, 어선·여객선 등 2천여 척 점검
- 9월부터 11월까지 ‘가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 본격 시행 - 안전·전복사고 중점 관리, 여객선·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합동점검 - 10월 ‘해양 모빌리티·안전 엑스포’ 연계 체험형 안전문화 확산 추진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성어기와 추석 연휴 등으로 해양 활동이 급증하는 가을철을 맞아 9월부터 11월까지 ‘가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을철은 조업 어선과 여객선·레저선박 이용객이 폭증하는 시기인 반면, 기상 악화 및 거센 풍랑으로 인해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높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전체 해양사고 인명피해 중 가을철 비중은 29%(179명)로 겨울철에 이어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사고 유형과 현장 위험 요인에 맞춘 3대 중점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1. 안전·전복·침몰 사고 집중 관리 및 현장 통제 강화
가을철 인명피해 사고의 88%를 차지하는 안전사고 및 전복·침몰 사고를 집중 조명한다. 사고 위험이 높은 어선, 예인선 등 1,500여 척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홋줄 및 그물망 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한다. 또한 사고 빈발해역에는 어업지도선과 경비함을 전진 배치해 현장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2. 다중이용선박·수상레저기구 안전 점검 및 불법행위 단속
추석 연휴와 성어기에 대비해 연안여객선 150척, 낚시어선 380척 등 다중이용선박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수상레저기구의 무면허·음주 운항, 정원 초과 등 고위험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기관 및 전기계통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해 사전 사고 예방에 나선다.
3. 국민 체감형 해양안전문화 확산 및 맞춤형 교육
오는 10월 26일(월)부터 28일(수)까지 개최되는 ‘해양 모빌리티·안전 엑스포’에서 VR 비상훈련, 구명조끼 착용 체험 등을 제공해 국민 안전의식을 제고한다. 이와 함께 조업 어선원 등 현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요 사고 사례 분석과 맞춤형 예방 수칙 교육도 병행한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가을철은 선박 운항이 늘고 기상 악화 빈도가 높아지는 만큼,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기상이 악화될 경우 무리한 운항을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