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어르신 위기 상황에 '발빠른 대처'

2026-08-27     홍석호

제주시니어클럽(관장 김효의)은 홀로 사는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의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1인 가구 어르신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최근 도련동에 혼자 거주하는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의 건강 악화로 연락이 두절되는 상황이 발생했으나, 안전전담 인력과 활동처, 보호자 간 신속한 연락과 현장 확인을 통해 적기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

당시 노인일자리 담당자는 평소와 같이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비슷한 시각 어르신이 근무하는 활동처인 어린이집에서도 “출근하지 않았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는 연락이 기관에 접수됐다.

어르신이 혼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기관은 즉시 타지역에 거주하는 보호자(자녀)에게 상황을 알리고, 담당자와 안전전담 인력을 자택으로 출동시켰다. 이후 보호자와 관리사무소 등과 긴밀히 협조해 어르신의 신변 이상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어르신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이번 사례는 노인일자리 사업이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참여 어르신의 안부와 건강을 살피고, 사회적 고립과 위기 상황을 예방하는 사회적 안전망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주시니어클럽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가운데 혼자 거주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 만큼, 작은 이상 징후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상시적인 안부 확인과 유기적인 비상 연락체계를 강화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사회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