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 역사교육지원연구센터 문 열어…학교 역사교육 전국 지원 거점 구축
교육부·16개 시도교육청 사업 연계…역사 탐구 수업·체험·교사 역량 강화 지원 32억7000만원 규모 사업 추진…학교 현장과 학계·유관기관 협력망 구축
학교 역사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전국 단위 거점이 서울대학교에 마련됐다. 수업과 평가 자료 개발부터 역사 체험, 교사 연수, 유관기관 협력까지 학교 역사교육 전반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서울대학교는 25일 서울대에서 ‘서울대학교 역사교육지원연구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센터는 서울대 교육종합연구원에 설치됐다.
서울대 교육종합연구원은 지난 5월 교육부와 16개 시도교육청이 추진하는 ‘2026년 학교 역사교육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사업 규모는 32억7000만원이다. 이후 6월 센터를 설치하고 전국 단위 사업 준비를 진행해 왔다.
센터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학교 현장, 역사 관련 단체·기관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역사교육학계의 전문성을 학교 현장에 접목해 기존에 개별적으로 진행돼 온 역사교육 사업과 활동을 체계적으로 연계한다.
핵심 사업은 네 분야다. 먼저 역사 탐구 중심의 수업·평가 사례집과 지원자료를 개발하고 역사교육 아카이브를 구축한다. 초·중·고 학생의 발달 단계에 맞춘 역사 체험·탐구 프로그램도 개발해 전국적으로 운영한다.
역사교사의 전문성 강화도 추진한다. 역사 선도교사단과 교사 학습공동체를 지원하고 권역별 연수체계를 마련한다. 역사 유관기관·단체와 협력망을 구축하고 학술대회와 행사 등을 통해 학교 역사교육 정책에 대한 공감대도 넓힐 계획이다.
교육부는 예산 확보와 정책 기반 마련 등 사업을 총괄하고, 시도교육청은 지역별 역사 체험과 공모사업 등을 운영한다. 센터는 전국 단위 사업을 기획·실행하고 현장과 학계, 교육청을 잇는 중심 역할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