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민간 AI 역량 모아 교통사고·보이스피싱·부정입찰 잡는다

- 행안부, 「2026년 AI 기반 현안해결형 분석모델 개발 경진대회」 개최 - - 8월 26일부터 데이콘(DACON) 접수… 총상금 1억 2,600만 원 규모 -

2026-08-25     좌상희

정부가 민간 전문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할 인공지능(AI) 모델을 직접 개발하고 성능을 겨루는 장을 마련한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민간의 AI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국민생활과 밀접한 정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2026년 AI 기반 현안해결형 분석모델 개발 경진대회」를 8월 26일(수)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민간의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공분야에 접목해 실제 행정에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AI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된다.

< 국민 안전 및 공정 행정 위한 3대 현안 과제 >

올해 경진대회는 국민 안전 확보와 공정한 행정 구현에 직결되는 3개 과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① 블랙박스 영상 기반 교통사고 차량 거동 분석모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블랙박스 영상 속 차량의 움직임과 사고 전후 주요 시점을 AI가 분석해 감정관의 공학적 검토를 지원한다.

주요 분석항목을 객관적인 파라미터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감정의 신속성과 일관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② 신종 보이스피싱 대응 AI 딥보이스 탐지모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생성형 AI 발전으로 실제 음성을 정교하게 모방한 ‘딥보이스’ 악용 범죄가 늘어남에 따라, 실제 음성과 AI 합성 음성을 정확히 판별하는 고성능 탐지 모델을 개발한다.

③ AI 기반 수요기관 자체입찰 모니터링 모델 (조달청)

입찰 공고문과 첨부 서류를 AI가 분석해 국가계약법·지방계약법 등의 위반 소지를 자동으로 판별하고 판단 근거까지 제시하는 모델을 구축한다.

< 참가 신청 및 시상 계획 >

경진대회 참가는 민간 AI 경진대회 플랫폼인 데이콘(www.dacon.io)을 통해 진행된다.

접수기간 : 2026년 8월 26일(수) ~ 9월 29일(화)

결과발표 : 2026년 10월 16일(금) 예정

과제별 평가를 거쳐 총 21개 팀을 선정하며, 총 1억 2,6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대상 수상팀에는 행정안전부장관상이 수여된다.

행정안전부는 우수 성능을 보인 AI 모델이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수요기관(국과수·조달청 등)과 함께 추가 검증 및 모델 고도화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AI는 단순한 업무 보조수단을 넘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행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문제해결 수단이 되어야 한다”라며, “민간의 뛰어난 AI 역량을 행정 현장과 연결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행정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