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강화·철원서 ‘DMZ 평화 페스타’…분단의 공간을 치유·여행 무대로
강화 9월 12~13일, 철원 26~27일 연속 개최 일출 명상·철책길 걷기·배낭여행·BMW 라이딩 등 체험형 콘텐츠 운영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의 자연과 주민의 삶, 치유를 한데 묶은 체험형 관광축제가 올가을 인천 강화와 강원 철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인천 강화군, 강원 철원군과 함께 9월 ‘디엠지 평화 페스타’를 연속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강화군에서 9월 12~13일 먼저 열리고, 철원군에서는 9월 26~27일 이어진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자체별로 흩어져 있던 DMZ 관광자원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자연·생태, 주민의 삶, 성찰·치유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지역별 콘텐츠를 묶어 차별화된 접경지역 관광 경험을 제공한다.
강화에서는 ‘시간이 머무는 섬 평화를 걷다’를 주제로 화개전망대 일출 명상과 요가, DMZ 철책길을 걸으며 자연의 소리를 채집하는 프로그램, 실향민의 삶을 재해석한 무알코올 칵테일 만들기 등을 운영한다. 9월 한 달 동안 ‘비무장지대 방문의 달’도 진행해 교동시장 연계 체험 등을 선보인다.
철원은 ‘생명력이 넘치는 평화의 대지’를 주제로 미디어아트와 거리공연, 디스코 행사, 소이산을 배경으로 한 체류형 배낭여행 등을 마련한다. BMW와 협업해 철원의 주요 안보 거점을 모터바이크로 달리는 라이딩 투어도 운영한다.
BMW 라이딩 투어는 행사 이후에도 10월 한 달간 이어지며 통합 할인권 등 방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DMZ를 분단과 아픔의 상징을 넘어 자연과 삶, 치유를 경험하는 관광공간으로 확장하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접경지역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