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16도로, 안전하고 쾌적한 친환경 도로로 탈바꿈

제주도, 2027년까지 516도로 노후 포장 구간 정비해 주행 안전성 확보 2026년부터 제주형 중온아스콘 적용…친환경적인 고품질 도로 포장 추진

2026-08-20     김상일
제주도청 전경/자료=제주도청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통행하는 516도로가 한층 더 안전하고 쾌적한 친환경 도로로 탈바꿈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주요 간선도로인 516도로의 노후 포장 구간을 대상으로 2027년까지 구간별·연차별 포장 정비를 추진한다.

제주도는 516도로의 포장 상태와 주행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간별 현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인 정비에 나서고 있다.

2025년 6월 서성로 입구 교차로~남서교 구간 포장 정비를 완료했고, 2026년 8월부터 서성로 입구 교차로~수악교 구간에 대한 포장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부터는 숲터널~산록도로 입구 교차로 구간에 대해 포장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며, 현장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특히 제주도는 516도로가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구간인 만큼, 공사 추진에 앞서 행위 허가 등 관계 법령에 따른 사전 행정 절차를 이행해 공사 과정에서 주변 자연환경과 경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2025년 제주형 중온아스콘 시공 지침을 마련했고, 도내 생산업체 생산 설비 구축 완료 등 사용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이어 2026년부터 제주형 중온아스콘을 본격 적용해 친환경적이고 품질 높은 도로 포장을 추진하고 있다.

중온아스콘은 일반 아스콘보다 낮은 온도에서 생산·시공할 수 있어 화석연료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와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대표적인 친환경 공법이다.

고병준 제주도 도로관리과장은 “516도로는 제주와 서귀포시를 잇는 주요 간선도로인 만큼 도로 이용자의 안전과 쾌적한 주행 환경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간별 포장 상태를 면밀히 확인해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친환경 중온아스콘 적용도 지속 확대해 안전성과 환경성을 함께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