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해양 MRO 산업 육성 ‘맞손’

전문인재 양성·기술 교류·연구 협력 통해 제주 신성장 산업 기반 마련

2026-08-19     이봉주

제주대학교(총장 양덕순)와 대한민국 대표 해양 MRO 기업인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이 제주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친환경 해양 MRO(유지·보수·정비) 산업 육성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

제주대학교는 지난 14일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본사에서 ㈜한화오션과 ‘제주지역 성장엔진 산업 육성 및 대학 혁신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대의 미래 성장 분야인 친환경 해양 MRO 분야에서 국내 대표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전문인재를 양성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해양 MRO 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관련 연구과제 발굴 및 기술 교류 ▲해양 MRO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대는 해양 MRO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관련 분야 브랜드 단과대학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제주대 양덕순 총장을 비롯해 송관정 연구혁신부총장, 손원근 교학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한화오션에서는 어성철 특수선사업부장(사장), 김대식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 이후 참석자들은 한화오션 전시실과 조선소 야드를 둘러보며 실제 산업 현장을 확인하고 향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덕순 제주대 총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한화오션과의 협력은 제주지역 학생들이 미래 핵심 산업인 해양 MRO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수 인재가 제주로 모이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어성철 한화오션 사장은 “제주대학교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엄격한 친환경 기준과 첨단기술을 적용해 산업 발전과 환경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MRO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장기적으로는 기술과 인재, 운영체계를 아우르는 친환경 MRO 산업 모델을 세계시장에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