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셈-듀오 장학금이 바꾼 인생…수기 공모전 우수작 8편 선정

한국·영국·스페인 등 장학생들의 진로 전환·전문 경력 성장 사례 주목 25년간 44개국 4854명 교류…10월 서울서 역대 장학생 동문회 개최

2026-08-14     안유빈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며 공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경력을 쌓고 인생의 전환점을 만든 아셈-듀오 장학생들의 이야기가 공모전을 통해 소개된다.

교육부와 아셈-듀오 사무국은 ‘제2회 수기 공모전’에서 최종 우수작 8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아셈-듀오 장학 프로그램 수혜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37편의 영문 수기가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최우수상 3편, 우수상 4편이 선정됐다.

주요 수상 사례에는 해외 수학 경험을 실제 진로로 연결한 이야기가 담겼다. 2014년 한국인 장학생은 스웨덴 스톡홀름대에서 사회복지정책을 공부한 뒤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복지정책을 입안하는 공직자로 활동하고 있다.

2005년 영국인 장학생은 경북대에서 수학한 경험을 토대로 융합형 인재로 성장해 영국에서 정형외과 전공의로 일하고 있다. 2016년 스페인 장학생은 동국대 유학 경험을 살려 현지에서 한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K-컬처 현지화에 기여하고 있다.

2015년 한국인 장학생은 벨기에 아르테벨데 응용과학대에서 국제 경험을 쌓은 뒤 현재 벨기에에서 다이아몬드 중개·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500유로, 최우수상 각 300유로, 우수상 각 200유로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우수 수기는 아셈-듀오 장학재단 공식 누리집에 공개된다.

아셈-듀오 장학 프로그램은 2000년 서울에서 열린 제3차 아셈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들어졌으며 2001년부터 시행됐다. 지난 25년간 아셈 회원국 44개국에서 4854명이 교류 혜택을 받았다.

교육부와 사무국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역대 장학생 동문회를 열어 수상자를 포함한 장학생 간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위의 기사는 2026년도 기자활동가 현승준, 문영미, 고건우 의 취재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