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폭염 속 고교야구 현장 점검…학생선수 온열질환 대응 강화

최휘영 장관,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 찾아 의료장비·안전요원·쿨링브레이크 확인 ‘폭염 단계별 체육행사 운영 기준’ 배포…폭염중대경보 땐 오전·야간 경기 유도

2026-08-13     안유빈

문화체육관광부가 여름철 폭염 속에서 경기를 치르는 학생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고교야구대회 현장 점검에 나섰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13일 오전 8시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 현장을 찾아 온열질환 대비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최 장관은 대회 당일 체감온도 등 경기 환경과 구급차 등 의료장비 구비 여부, 안전요원 배치 상황을 살폈다. 덕아웃과 불펜, 관중석 등 주요 시설의 안전 상태와 선수들의 휴식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쿨링브레이크’ 운영 여부도 확인했다.

현장에서 대회 관계자와 선수들이 겪는 혹서기 애로사항도 듣고 필요한 지원 방안을 점검했다.

문체부는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체육행사 안전관리 기준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기상청이 ‘폭염중대경보’를 신설함에 따라 관련 행동요령을 반영한 ‘폭염 단계별 체육행사 운영 기준 및 행동요령’을 체육단체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에 배포했다.

특히 학생선수가 참가하는 여름철 대회는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질 경우 한낮 경기를 피하고 오전이나 야간 중심으로 일정을 운영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스포츠안전재단을 통해 배포하는 ‘체육행사 안전관리 종합 매뉴얼’도 8월 중 개정한다. 새 매뉴얼에는 폭염 단계별 대응과 온열질환 예방 조치 등이 반영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스포츠 현장의 폭염 대응을 빈틈없이 점검해 국민 모두가 안전하게 하절기 체육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위의 기사는 2026년도 기자활동가 현승준, 문영미, 고건우 의 취재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