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21 참여대학 연구성과 확대…석·박사 해외 유출도 2020년 이후 역전
2025년 63개 대학·595개 교육연구단 지원…연구장학금 수혜 대학원생 1만8549명 참여대학 연구업적 10년간 59% 증가…국내 유치 석·박사 유학생 5만9040명
정부의 대표적인 대학원 지원사업인 BK21이 연구중심대학 육성과 석·박사급 인재 양성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간한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제11호에 따르면 BK21은 1999년 시작돼 현재 4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2025년 기준 63개 대학의 595개 교육연구단·팀이 지원을 받고 있다.
일반대학원이 설치된 180개 대학 가운데 BK21 교육연구단·팀이 선정된 대학은 35%인 63개다. 이 가운데 대학원혁신 지원 대상은 27개 대학으로 전체의 15% 수준이다. 참여 교원은 8993명으로 일반대학원 설치 대학 전체 교원의 약 13%다.
대학원생 지원도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BK21 참여 대학원생은 4만5021명이며, 실제 연구장학금을 받는 대학원생은 1만8549명이다. 전체 일반대학원 석·박사 재학생의 약 11% 수준이다.
연구성과도 확대됐다. BK21 참여대학의 연구업적물은 2014년 4만9928건에서 2024년 7만9411건으로 약 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참여 대학은 3만3237건에서 3만8165건으로 늘어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국제 경쟁력 지표도 개선됐다. QS 세계대학평가 학문분야별 순위에 진입한 국내 대학 학과 수는 2019년 368개에서 2025년 545개로 증가했다.
석·박사 유학생도 2020년부터 국내 유입이 해외 유출을 앞섰다. 2025년 국내 유치 석·박사 유학생은 5만9040명으로, 해외로 나간 유학생 2만8453명의 두 배를 넘었다.
교육부는 4단계 사업 종료를 앞두고 5단계 BK21에서는 질적 연구성과와 국제공동연구, 지역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강화하는 방향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위의 기사는 2026년도 기자활동가 현승준, 문영미, 고건우 의 취재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