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폭염 대응 긴급실행위원회 결과
- KBO, 폭염 대응 위해 경기 일정 조정…11일부터 재개·9월 6일까지 야간 경기 확대
2026-08-07 문영미
KBO는 6일 10개 구단 단장과 프로야구 선수협회, 스포츠안전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고, 최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 일정 조정과 경기 운영 기준 보완, 경기장 안전 강화 방안을 확정했다.
우선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해 이번 주말까지 경기를 중단하고 오는 11일부터 리그를 재개한다.
또한 9월 6일까지 1군 전 경기 시작 시간을 오후 7시로 변경하며, 고척스카이돔은 평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6시, 일요일 오후 2시에 경기를 치른다. 기상 상황에 따라 개시 시간은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퓨처스리그는 10일까지 모든 경기를 취소하고, 31일까지 야간 경기 시작 시간을 오후 7시로 변경한다. 필요하면 정규이닝 단축이 가능하며, 구단 합의 시 오전 10시 경기로 변경할 수 있다.
폭염 중대경보가 경기장 소재지에 발효되면 경기를 취소하고, 폭염주의보·경보 시에는 체감온도와 기상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경기 취소나 최대 오후 7시 30분까지 경기 시작을 늦출 수 있도록 했다. 경기 중에도 현장 상황에 따라 중단 여부를 결정한다.
또한 3회와 7회 종료 후 4분간 쿨링브레이크를 고정 운영하고, 필요 시 5회 종료 후 클리닝타임을 최대 6분까지 연장한다.
경기장에는 그늘막, 쿨링포그, 음수시설 등 폭염 저감시설을 확대하고 의료·응급 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폭염 대응체계를 실시간 점검해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리그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