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학생들, AI 웹앱으로 건강 문제 해결 나섰다
16개국 252팀 참가…8개국 10개 글로벌팀 본선 진출 청소년 정신건강·금연·복약 관리 등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 선보여
국내외 중·고등학생들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청소년 정신건강과 금연, 취약계층의 영양·복약 관리 등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웹앱을 직접 개발했다.
교육부와 한국디지털교육협회는 7일 서울 스탠포드호텔에서 ‘제16회 이아이콘(e-ICON) 세계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 대회는 국내외 학생들이 팀을 이뤄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주제로 교육용 앱을 개발하는 국제 경진대회다. 올해 주제는 SGDs 3번인 ‘건강과 웰빙 증진’이다.
올해 예선에는 16개국 252팀, 학생과 교사 756명이 참가했다. 2024년 118팀, 지난해 141팀에서 참가 규모가 크게 늘었다. 국내외 참가팀을 연계해 대한민국과 르완다, 말레이시아, 몰도바,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8개국 학생이 참여하는 글로벌팀 10개가 본선에 올랐다.
본선 참가자들은 지난 7월 6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협업한 뒤 8월 3일부터 한국에서 만나 웹앱 개발을 마무리했다. 올해부터는 별도 설치가 필요한 앱 대신 웹브라우저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웹앱 방식으로 대회를 개편했다.
개발 주제도 다양하다. 청소년의 정서를 스스로 관리하고 전문가와 조기에 연계하는 AI 플랫폼, 익명 기반 금연·니코틴 의존 관리 앱, 저문해·의료취약계층의 영양과 복약을 돕는 이미지·음성 기반 서비스 등이 제안됐다. 치매 예방을 위한 두뇌훈련과 갱년기 여성 건강관리, 불안·번아웃 완화를 위한 VR·AI 상담 서비스도 포함됐다.
수상팀은 웹앱 완성도와 주제 적합성, 발표 내용을 종합해 선정한다. 개발된 웹앱은 대회 누리집과 오는 9월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위의 기사는 2026년도 기자활동가 현승준, 문영미, 고건우 의 취재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