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여성 경제활동 정책 전략 연구』 보고서 발간
제주지역 여성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지원하고자 『제주특별자치도 여성 경제활동 정책 전략 연구』 보고서(연구책임자 선민정 연구위원)를 발간했다.
제주도는 2025년 말 초고령사회 진입과 청년인구 유출 등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인해 여성의 경제활동에 대한 적극적 유인과 핵심적 역할로의 전환이 필요한 실정이다. 하지만 제주도 여성은 남성에 비하여 경제활동참여율이 더 낮고, 출산・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 어려움이 크게 나타난다. 또한 여성은 남성보다 임금, 복리후생, 고용안정 등 일자리의 질적 측면에서도 더 열악하며, 고부가가치・디지털산업에 종사하는 비율도 훨씬 더 낮다. 이에 해당 연구는 여성 경제활동의 최근 현황 및 정책을 분석하고, 전문가 의견 수렴을 하여 제주도 여성 경제활동을 위한 종합적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국가데이터처 「지역별고용조사」 원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4월 기준 제주 여성 취업자의 종사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19.0%, 숙박 및 음식점업이 15.1%, 도매 및 소매업이 12.0%, 농업, 임업 및 어업이 10.1% 순으로 높았다. 여성 취업자의 직종은 서비스종사자가 22.5%,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19.0%, 사무종사자 17.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2025년 4월 기준 제주도 여성 임금근로자 월 평균 임금은 231만 7천원으로 남성 임금근로자 월 평균 임금(324만 8천원)보다 93만 1천원 더 적었다. 제주도 임금근로자 성별 임금 격차는 28.7%로 남성 임금이 100만원일 때 여성 임금이 28만 7천원 적었다. 특히 제주도 여성이 많이 종사하는 사업별 월 평균 임금을 살펴보면, 농업, 임업 및 어업이 142만 8천원,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189만 1천원, 숙박 및 음식점업이 199만원으로 매우 낮았다. 또한 제주도 54세 이하 기혼여성 중에서 비취업자 경력단절여성 비중은 9.0%이며, 경력단절 사유는 육아가 47.8%로 가장 높았다.
여성 경제활동 전문가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주도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인프라・종사자 지원 및 고도화, 제주여성의 질 낮은 일자리 개선을 위한 정책방안 마련, 디지털 산업 변화 대응을 위한 제주여성 디지털 교육 및 일자리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기업의 정보 부족 및 지속적인 성장의 한계에 따른 지원 정책이 필요하고, 제주여성의 경력단절 해소를 위한 일생활균형 노동환경 구축 방안이 요구됐다. 제주여성의 성별임금격차 해소 및 고용평등 실현을 위해 성평등임금공시제 후속조치 및 고용평등상담실 운영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여성 경제활동 정책 지원방안으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종사자 처우 개선, ▲RISE사업 연계 여성 디지털 교육 지원, ▲돌봄노동자 처우 개선과 관광사업체 근로자 복지플러스 사업 운영, ▲여성공동체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고도화 및 확대, ▲유연근무제 도입․활용 통합 지원 사업 운영, ▲제주 성별임금공시제 실천지원 사업 운영, ▲제주 성평등일자리팀 설치, ▲제주 여성일자리협의체 고도화 및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