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보호과 신설…피해자 중심 보호체계 강화

- 올해 6월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 내 범죄피해자보호과 신설 운영 - 여성청소년안전국 신설과 더불어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피해자 보호에 중추적 역할 기대

2026-08-06     문영미

경찰청은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증가에 대응하고 범죄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6월 기존 '범죄피해자보호계'를 '범죄피해자보호과'로 확대 개편했다.

신설된 범죄피해자보호과는 범죄 발생 초기부터 피해자의 안전과 회복을 전담하는 총괄 조직으로, 현장 점검과 정책 관리 기능도 함께 수행한다.

주요 업무는 민간 경호 지원, 지능형 CCTV 설치, 스마트워치 지급 등 신변보호와 심리·경제 지원, 범죄피해평가, 회복적 경찰활동 운영 등이다.

앞으로는 관계성 범죄의 위험성을 더욱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AI 기반 분석 기능을 갖춘 태블릿과 챗봇을 활용한 안전조치 시스템을 도입하고, 피해자전담경찰관도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법무부, 대검찰청 등과 범죄피해자 통합지원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기관 간 연계를 강화하고, 가해자 교정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범죄 피해자 보호는 수사만큼 중요한 국가의 책무"라며 "피해자 중심 수사체계를 확립하고 권리보장과 피해 회복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