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여 명 모이는 전국장애인체전… 제주도, 안전·편의 준비 총력
9월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회식 경기 및 부대시설 이달 중 마무리 예정
오는 9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제주특별자치도가 경기장 개보수와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등 막바지 시설 보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도는 도내 종목별 경기시설과 부대시설 개보수 작업을 이달 중 마무리하고,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시설별 공정과 준비 상황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장 진입로부터 내부 이동 동선, 장애인 화장실, 관람석 등 주요 편의시설을 꼼꼼히 점검해 선수와 관람객 이용 과정에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비점을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현장 점검과 비상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경기 운영과 이동 과정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교통·수송과 경기장별 현장 운영계획을 최종적으로 보완한다.
또한 소방·의료기관 등과 연계해 응급환자 발생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선수와 관람객 등의 신속한 대피와 이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안전매뉴얼을 정비한다.
이번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제주에서 개최되는 첫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자, 전국체육대회보다 먼저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주도 제안으로 개최 순서가 바뀌면서 장애인체육이 주목받는 전환점이 마련됐다.
체전은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임원 등 총 9,141명이 참가해 3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개회식은 9월 1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경기는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을 비롯한 도내 38개 경기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다만 여건을 갖추지 못한 사격, 사이클 트랙, 조정 종목은 도외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홍호진 제주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이번 대회가 장애인체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제주를 찾는 선수단과 방문객 모두가 따뜻한 환대와 감동을 느끼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