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애인스포츠 인권 실태조사 본격 추진
실태조사위원회 첫 회의…장애인스포츠인 300명 대상 인권 실태 점검
2026-08-03 이봉주
제주장애인스포츠인권센터(센터장 양용석)가 도내 장애인스포츠인의 인권 실태를 파악하고 스포츠 환경 개선을 위한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센터는 지난 7월 29일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스포츠 인권 실태조사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장애인스포츠 인권 실태조사의 추진 방향과 설문 문항 등을 논의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도내 장애인스포츠인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동권과 접근권을 비롯해 인권침해 실태, 인권교육 경험, 인권에 대한 인식, 관련 기관 인지도 등을 조사해 장애인스포츠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실태조사위원회는 책임연구원을 비롯해 법률·정책·인권 전문가와 체육 분야 교수, 장애인체육회 선수위원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전문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조사 문항과 방법을 검토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날 회의에서는 장애유형을 고려한 조사 접근성을 높이고 이동권 관련 문항을 보완하는 한편, 조사 대상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양용석 센터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장애인스포츠인의 인권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조사를 추진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실태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